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다고 하죠? 섹스도 마찬가지. 먼저 모텔에 가자고 하는 쪽, 잠자리를 리드하는 쪽, 애무에 적극적인 쪽이 성욕이 많은 경우가 많은데요.

애인보다 성욕 많은 나와 나보다 성욕 많은 애인. 하나만 고른다면 어느 쪽이 더 맘에 드나요? 바른꾸러기에게 직접 물어봤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성욕이 넘쳐서 고민인 사람

• 애인의 성욕에 치이는 사람

*해당 내용은 와의 대담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먼저 바른꾸러기에 물었습니다. 애인보다 성욕 많은 나와 나보다 성욕 많은 애인. 투표 현장은 그야말로 ‘밸붕’이었는데요. 성욕 많은 애인을 꼽은 꾸러기가 19명 중 무려 15명이었거든요! 왜 때문이죠.......?

성욕 많은 애인, 하면 다들 머릿속에 날 못 잡아먹어 안달 난 표정을 떠올릴 텐데요. 검정 향수(27) 님은 “할 듯 말 듯 애태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게 짜릿하다” 라고 전했어요.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 중 하나는 상대가 나를 욕망하길 바라는 마음. 상대가 성욕이 강하면 아무래도 내가 매력 있는 느낌을 받기 쉽겠죠.😚

좀 더 진지한 이유를 밝혀주신 꾸러기도 있었는데요. 노란 캔들(22) 님은 “관계에 1도 관심 없는 애인 유혹해 보셨어요? 진짜 현타와요”라고 하소연했답니다. 과연 맘에 없는 사람을 설득하려면 웬만한 스킬로는 부족하죠.

좀 더 자극적인 이유를 얘기해주신 꾸러기도 있었었어요. 파란 물감(26) 님은 “성욕 많은 애인 만나서 상상했던 거 다 해보고 싶네요” 라며 소망을 내비쳤답니다.🎆

“성욕 적은 애인에게 구애가 먹혔을 때의 뿌듯함은 말로 못하죠.” 초록 모자(22) 님은 유혹의 성취감을 얘기했는데요. 무뚝뚝한 애인을 나한테 넘어오게 할 때의 쾌감이 있죠.

퍼플러브젤(22)님은 “내가 더 (성욕이) 많아야 관계를 리드하기 좋다”면서 주체적인 면모를 보여줬어요. 이어 “나보다 (성욕이) 많다? 만나면 열에 아홉은 섹스만 할지 몰라요”라고 손사래를 쳤죠.

한편 블루 크림(25) 님과 노란 목걸이(21)님은 다소 이기적이지만 솔직한 심경을 전했는데요. “내가 원치 않을 때 요구하는 건 싫다” “부담스럽고 감당도 안 될 것 같다”고요.😥

과연 성욕이 ‘시도 때도 없이 차고 넘쳐’서 나를 귀찮게 한다면, 반길 이는 없을 거예요. 결국 내가 성욕이 많은 편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황을 주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죠.



물론 성욕 이전에 체력이 받쳐줘야겠죠? 둘 다 스테미너가 넘친다는 전제 하에 한 번 골라봅시다. 애인보다 성욕 많은 나 VS 나보다 성욕 많은 애인, 당신의 선택은?!